분노의 도로1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아무래도 영화 제목 짓는 것에도 트렌드가 있는 모양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번역가의 상상력과 유연함이 풍부하게 표현된 (-_-;) 영화 번역 제목이 눈에 띄곤 했었다. 예를 들어,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라는 영화의 제목은 '내 남자의 여자도 좋아'라고 번역되어, 3류 스페인영화스러운 향기와 함께 제목이 스포일러 폭탄을 던지는 사태를 발생시켰다. 뭐 '브라질'이라는 테리길리엄의 영화가 '여인의 음모'(ㅋㅋㅋ)로 번역되어 결국 명작을 삼류에로물 정도로 전락시키는 일도... 영화 제목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평론을 하거나, 영화를 좀 본 사람들이라면 재미있는 글을 하나 쓸 수 있는 싱싱한 횟감인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수입업자들이 영화 원제를 그대로 한글로 옮겨서 개봉하는 게 추세인가 보다. .. 2015.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