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1 말라위 정착기 & 두서 없는 커리어 이야기 말라위에 온 지도 벌써 2개월이 되어간다. 2개월이지만 정착에 수반되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어서, 이미 오래 있었던 기분이다. 여기에서 내가 아직도 적응하기 굉장히 힘든 부분이 바로 전력수급난이다. 지난 달 말 정도에 말라위 남부 지역에 허리케인 Ana 때문에 수해피해를 입어서 80명이 넘는 수해민이 발생하고, 남부 지방의 주요 전력 발전소가 데미지를 입는 바람에 현재 말라위 전역의 전력 수급은 보통 케파에서 70% 정도만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한전같은 곳이 말라위의 에스콤 (ESCOM, Electricity Supply Corporation of Malawi Limited)인데, 이미 몇 주간 Load shedding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아마 한국이나 기타 선진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전혀 모..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