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rious man1 [영화] A serious man - Coen brothers 코헨형제의 'A serious man'이란 영화를 저번 주에 프랑스 더빙으로 봤다가, 너무 답답해서 결국 영어로 한 번 더 봤다. 그리고 이해 안 가는 건 별 차이 없었다. 처음 오프닝에서 고개를 갸우뚱 하고, 영화 마지막 씬에서는 결국 그 갸우뚱이 더 큰 물음표로 관객에게 말을 잃게 만드는 이 이해할 수 없는 코미디 영화... 이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그냥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그런 randomness는 복잡한 수학 수식으로 우주의 certainty를 설명하는 주인공의 뒷통수를 매일매일 후려친다. 신도, 랍비도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죽은 것인가, 산 것인가? 실제로 그렇다. 말레이시아 비행기가 추락했고, 어디선가는 여전히 전쟁을 준비하고, 또 누군가는 21세기에 1.. 2014.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