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vs 관계, resilience 에 대하여
우선순위와 목표에 대한 생각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이라면 아마 10대는 수능 점수를 위한 질주의 여정이었을 것이고, 20대는 학점과 취업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좋은 점수,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이렇게 계급도와 등수가 정해진 사회에서 어떤 한 곳을 위해 달려가는 것은 오히려 쉬운 것일수도 있다. 내가 목표를 정하지 않아도, 사회가 목표를 정해주고, 내 주변 모두가 그 목표를 달려가는 나를 도와준다. 그런데 30대가 되어 갖게되는 것은.. 더 이상 사회와 내 주변의 peer group이 정해주는 목표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주변 모두가 너는 대단해, 잘하고 있어, 멋져, 이런 시기에 그런 멋진 커리..
202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