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2 미얀마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인사이드맨 Thein Sein 미얀마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인사이드맨 Thein Sein 굉장히 드물게, 미얀마 (버마)의 군부는 더 이상 군부독재체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향한 여정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상부하달(Top-down)식 민주주의라? 정치체제의 변화에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로 변모했다는 것은 참 많은 의문점을 던져주는 것 같다. 특히 여전히 진행중인 아랍의 봄과 역사상 궤를 함께하는 사건이라 더욱이. 그 드물고도 이상한, 또 어떤 측면에서는 박수쳐줄 만한 변화 속에 현 미얀마 대통령 Thein Sein이 있다. Time지 (181호 No 2) 한나 비취의 기사에 따르면 Thein Sein은 Kyonku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대통령의 꿈은 꿔보지도 않았던 .. 소위 순박한 시골아이였다고 한다. 그는 이전 군부.. 2013. 1. 31. 신조 아베와 일본: 군사보다는 경제가 더 문제 !? 일본의 새로운 총리 신조 아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온 경기침체와 불황, 그리고 활력을 잃어가는 사회모습에 일본 국민들은 더 우경화된 정부를 원하는 것일까.. 아베는 일본이 '강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미 선진화된 군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필요시 무력을 쓸 수 있게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 뿐아니라, 영토를 둘러싼 중국, 한국 등과의 분쟁에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도 뉴스기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TIME (181호, No 3) 의 마이클 슈먼은 진짜 위험은 군사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이라 지적한다. Yes, Abe maybe a hawk, but in truth, the real danger he poses is not milita.. 2013. 1. 31. * 아프리카 출국준비 : 예방접종 아프리카로 떠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출국전 끝내야 할 일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예방접종을 들 수 있다. 현대의학기술과 근대의 청결교육으로 정말 많은 바이러스와 균이 사라지거나 혹은 우리와 접촉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 짧은 구글 검색만 해봐도, 내가 살던 범위 밖으로 나갔을 때 얼마나 많은 '세균적' 그리고 '바이러스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정부 질병관리본부인 CDC 즉, Centre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ttp://wwwnc.cdc.gov/travel/destinations/list.htm)에서는 여행자들의 목적지에 따른 예방접종 정보와 관련뉴스 업데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질병관.. 2013. 1. 27. 스노우 맨 - 요 네스뵈 스노우맨저자요 네스뵈 지음출판사비채 | 2012-02-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북유럽의 깊고 긴 겨울, 스노우맨이 찾아온다!노르웨이의 국민 작...글쓴이 평점 얼마전 한국에 처음 소개된 노르웨이 작가 요 뇌스베의 스노우맨. 엄청난 흡입력으로 책의 초중반부터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영국의 셜록 홈즈를 떠올리게 하는, 노르웨이의 해리 홀레 형사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물로 지독한 알콜중독이지만 오슬로 최고의 형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노르웨이 사회의 각종 이면을 살펴본다는 것이 신선했고, 추리형사의 장르물을 넘어서는 뛰어난 문장력과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 또한 암청나다. 한 때 늘 붙어다녔던 사람과 멀어지면서, 함께했던 시가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지 모른다. 그 시간들은 마치 머릿속에서만 일어.. 2013. 1. 18. 카메라 구입 조금 더 후의 런던, 2010년- 그레이트 브리티시 펍 푸드 a.k.a. 튀기고 그래비에 적신 것들 자연사 박물관, 아주 근사하다! 런던 도심과는 어울리지 않는 꽃 불면증의 새벽 해가 쨍하는 날은 무조건 피크닉! 기회가 많지 않다 .. 재미있는 거리 이름, 물론 저기는 아주 잘 사는 동네 스코틀랜드를 연상시키는 엉겅퀴 벤치에서 책읽고 샌드위치 먹고 낮잠 섬나라 소방관의 흔한 결혼식하객들.jpg 어디를 갈 수가 없는 날 형광 구두와 구멍난 스타킹은 이젠 절대로 입을 기회가 없겠지 카나리워프에서는 여의도 만큼 시간이 빨리 흐르나~ 제이미의 키친, 하이드파크, 런던에서 가장 크다. 동물도 많다! 초식동물의 눈이 왜 양옆에 달렸는지의 방증 2013. 1. 18. 카메라 구입 얼마 후의 런던, 2010년- 내 방 아줌마들의 수다는 .. 보편적인 것!? Saint Paul 대성당, 집에서 학교가던 공원 지름길에 항상 눈길을 끌던 의자 3개 영국 펍에서 발견한 한국 국기, 틀려보이는 건 기분탓이었겠지 식물을 재배하는 것에는 큰 재능이 없..다.. 관광사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현장 버킹엄 궁 앞 이런 흐리꾸리한 날의 흑백사진이 가장 런던날씨를 기억나게 한다 트라팔가광장에서 물을 토하는 한 무리의 동상들 빅 벤 앤드 빅 버스 애꾸눈, 런던 아이 2013. 1. 18. 인도 곁눈질 지난 2012년 2월 종교는 생활! 영국의 과거 식민지다운 지하철 인력거는 대단한 중노동 사람 반, 공기 반인 플랫폼 과거의 영화처럼 새들도 사라져가네~ 유리창 너머 달라이 라마의 눈빛 소도 사람도 인도에서는 눈을 피하지 않는다 새벽 하늘 빛 타지마할을 앞두고 공기도 떨리는 것 같았던 사진을 좋아하는 (인도 전역의) 아이들 옥상카페, 타지마할이 보이는 2013. 1. 18. 가나(Ghana)로의 출사표 [!?] 나는 곧 먼 대륙으로 떠난다. 이렇게 블로그의 첫 글의 첫 문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구조적 특성 상 교실에 갇혀, 책에 둘러쌓여 그리고 암기에 집착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일반 고등학생 시절을 보낸 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떠난다"는 느낌은 언제나 특별했다. 왠지 떠나면 여행자의 자유와 불확실성 속에 떠다니는 낭만이 가득차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항상 기회가 생기면, 기회가 생기지 않으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나는 자주 떠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와서 돌아보면, 그 '떠남' 조차도 뭔가에 쫓겼던 것이 아닌가 싶다. 더 많은 걸 보고 싶고, 더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고 싶고, 되도록 유명한 것들은 모두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그리고 나서 내가 얻은 가장 큰 것은 무엇이었는가. 정작 여행지에 가면.. 2013. 1. 18. 이전 1 ···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