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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생각

서른즈음에 - 김광석

by 주말의늦잠 2015. 11. 26.


김광석 - 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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