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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생각

오늘은 무사히 지나갔다

by 주말의늦잠 2015. 9. 24.


오늘은 무사히 지나갔다.

내일도 무사히 지나갈 것이다.

그렇게 무사히 이번 년도가 훌쩍 가버렸으면 좋겠다.

탈도 많았고, 경사도 많았던 2015년아 가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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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도서관에 책 반납하는 김에 책을 좀 많이 빌려와야겠다.

지금 생각 중인 책들.


김박사는 무엇인가? (추석에 읽을 단편집)

白의 그림자 (추석에 읽을 단편집)

염소의 축제 (항상 읽어보고 싶었던 요사를 드디어!)

전을 범하다 (고전소설의 역습을 맞아보자)


물론 무겁고 진중한 책들도 리스트에 쌓여있으나

이번 가을은 마음이 가볍다. 가벼운 만큼 무거운 책이 아래로 떨어져버리는 느낌. 

마음에 쉽게 담기질 않는다.


이번 가을의 독서테마는

훌륭한 단편집들과, 놓쳐서는 안 될 소설들과,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썰/이야기/평론으로 대충 가닥을 잡았다.

그러고보니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도 계속 아껴두고 있다가 아직까지 못 읽었네.

세상에 읽을 책은 많고, 신경 쓸 일은 더 많네......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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