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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17

라라방가 마을구경과 흥성흥성했던 밤 * 계속 마을 구경을 했다.그들에겐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풍경에 속한 모든 것이 새로웠다. 책이나 미디어에서만 보던 그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 풍경을 내가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 학교 앞 운동장에서 공차는 아이들 ▲ 씹으면 우유맛이 살짝 나는 신기한 열매 ▲ 검정색 돌을 갈아서 만든 가루인데, 아이들 눈 주위에 꺼멓게 칠해놓은 것을 가끔 보았다.세균의 침입이나 병균을 막아준다고 한다. ▲ 무공해 셰어버터를 원산지에서 구입. 재활용 빈 병에다가 손으로 퍼담아 준다. ▲ 북쪽은 아무래도 건조한 사바나라서 셰어버터가 필요한가보다. ▲ 티젯과 이름을 알 수 없는 소스 '북쪽에서는 누구든 저녁시간에 배고픈 사람에게 T.Z. 한그릇을 대접하는 게 문화라는' 철학을견지한 Muni는 스스럼없이 한 참 저녁준비중인.. 2013. 6. 5.
북쪽지방 여행 - 독특한 모스크와 인심으로 가득한 라라방가 도착! + 북쪽 지방 여행기 1 +5월, 2013 아침 비행기다. 언제나 비행기는 어딘가로 떠난다는 느낌을 배가시켜준다.비행기를 타러 가는 그 순간, 드디어 여정을 나선다는 기분이 든다.처음 타보는 Starbow - 짐 안의 액체수화물이고 뭐고 검색이 허술한 편이다.하지만 기내 내부는 꽤나 넓고, 또 타말레까지 1시간이 채 안 걸린다- 타말레 공항에서 내리니, 허허벌판이다.공항 한 복판에 에어포스가 있어서 놀라고, 시내까지의 택시가격 (22 Ghc)에 놀란다.나중에 깨닫게 된 것이지만 북쪽은 승용차보다는 오토바이를 더 많이 사용한다.이것도 북쪽과 남쪽의 부와 생활수준 격차를 첨예하게 보여주는 예 중의 하나일 듯.그렇게 개인 오토바이나 자전거 사용이 많고, 택시나 트로트로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그 이동 서비스를.. 2013. 6. 5.
한국에 강남스타일이 있다면, 가나에는 아손토(Azonto)가 있다! :) ▲강남스타일을 아손토로 패러디한 아티스트 Zigi (유명한지는 알 수 없음) 아프리카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음악, 춤 그리고 비트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싶다. 가나사람들 역시 음악과 춤이 일상에 배여있는 것 같다.길거리를 걷다보면 정말 귀를 막아야 할 만큼 큰 소리의 음악이 흘러나오고,택시 안에서는 음악소리때문에 같이 탄 사람과 말을 제대로 못 할 정도일때도 있다.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음악에 맞춰 그루브를 타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하고,콘서트나 음악 공연에서도 정말 '쉽게' 흥분해서 춤을 추고 소리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가나에 와서 음악이라고 하면 자주 듣는 것이 'Azonto', 아손토이다.아손토는 가나 (특히 테씨를 포함한 Greater Accra 지역)에서 유래된 춤과 음악 '장르' 혹.. 2013. 5. 9.
흡사 축제같았던 가나의 독립기념일 ! :) 1957년, 3월 6일 가나는 영국지배를 벗어났다.독립국이 된 것이다! 2013년 3월 6일은 가나가 독립한지 56주년이 되는 해이다.가나가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국이 된 날. 그리고 역시 한국의 광복절처럼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가나의 독립을 축하하러 독립광장 (Black Star Square 라고도 불린다)으로 나섰다. > 2013. 3. 9.
가나의 정치 엿보기, 정당 및 2012 선거 결과 !! 가나의 정치! 2012년은 전 세계적인 선거의 해 였고, 가나 역시 열띤 선거를 끝낸 듯 하다.서울에서 트레이닝 받을 때, 장지향 박사님께서 가나는 민주주의가 굉장히 발전한 나라이고,그럼에도 경제성장이나 발전 속도는 더딘 면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라고 말씀해 주셨다.물론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첫 출근날 받은 컴퓨터에는 우연치 않게 Ghanaweb (클릭) 이라는 사이트가 저장되어 있었고,그 곳이 마치 한국의 네이버 처럼 가나의 정치, 시사, 문화, 연예 등등 각종 뉴스를 볼 수 있었다. 2012 Election results 클릭해 들어가보니 가나 역시 사실상 양당제인 듯 하다.National Democratic Congress (NDC)와 New Pa.. 2013. 2. 18.
가나에서는 뭘 먹나? 아크라에서는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외식하는 것도 한국에서 돈 내는 만큼 가격이 책정된 레스토랑이 많아 보인다. 물론 현지식으로 먹고 살면 훨씬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나의 가정식 요리 가나 도착 그 다음날, 오피스를 탐방하고 우연치 않게 기회가 바로 생겨 가나의 가정식 요리를 먹어보게 되었다. 하나를 열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하나를 환불했다.Ghanaian portion이라는 말이 있을까? 할 만큼 어디서나 음식의 양이 많다!여자 둘이면 항상 음식 하나만 시켜서 음료 시켜 먹으면 딱 좋다. 어쨋든, 아래 보이는 무지막지해 보이는 음식은보는 것보다는 맛있다..... 사실 저 뒤에 보이지 않는 생선도 있다. 와키라고 하는 밥과 콩을 삶거나 쪄서 만든 것이 베이스로 들어가 있고저 고구마스.. 2013. 2. 18.
가나에서의 3일, 은 시작선에 선 것에 불과하다. 길고 즐거웠던 시작 # 날씨 햇빛은 내리 쬐지만 그래도 얼굴을 찡그릴 정도는 아니고.살짝 바람도 불고, 길거리에는 잡다한 행상이 서 있다.행상이라고 해서 한국의 번듯한 가게나 심지어 트럭 노점과는 많이 다르다. 그냥 리어카나 나무로 된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그 위에 물건을 팔기도 하고,한 평 남짓한 허름한 부스나 진열대를 가져다 놓고 그 위에 잡동사니를 팔기도 한다.과일, 전화 충전카드, 신발, 옷, 조야한 악세사리 등... 누가 와서 사든 거기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 위, 아래 : 일요일 한산한 도로 변 풍경 # 간간히 사람들이 니하오, 곤니치와 하며 인사를 한다.어제 토요일 밤에 나가 본 결과 밤이 깊을 수록 그 인사의 정도와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ㅋㅋ아마도 한국인 유전자에 흐르.. 2013. 2. 17.
* 출국준비 : 가나 비자 신청하기 ! 가나 비자 신청하기 * 몇 주간 넋놓고 있다가 아직 가나 비자 신청을 안 했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다. 아크라의 맛집까지 검색해봤으면서 왜, 왜 아직 비자는 신청하지 않았는지 그냥 귀신도 모를 일이다^,^;; 1) 필요한 서류 나는 방문(관광) 비자로 가나에 입국하여, 거기에서 residence visa를 받을 계획이다. 가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보았다. 정확한 정보는 http://ghanaembassy.or.kr/visa_tvvw.php 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비자 신청서 (4장, 모두 직접 사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2. 여권 크기 사진 4장 (신청서에 붙일 것)3. 영문 은행 잔고증 - 반드시 USD 5,000 이상 잔고에 존재해야 함 (4장, 1장 원본 3장.. 201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