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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뺄리에4

몽뺄리에의 작은 산, 픽상루 (Pic St-Loup) 등산! [몽뺄리에의 작은 산, 픽상루 (Pic St-Loup) 등산!] 몽뺄리에 주변에는 한국 수준으로는 굉장히 겸손한 높이 660m 정도의 산이 하나 있다.이름은 Pic Saint Loup, 픽상루인데 몽뺄리에에서 가장 유명한 산 인듯 하다.등산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trail을 걷거나 하이킹, 피크닉 장소로 더 인기가 있다. 불어로 Loup는 늑대라는 뜻으로 픽상루를 직역하면 성 늑대 산(-_-;)이다.픽상루의 이름을 딴 와인도 유명하다. 주변 와이너리는 온통 픽상루 와인 천지다.그런데 왜 늑대 봉이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물론 지역 전설 (or 전승 역사)에서 나온 것이다. 옛날에 (언젠지 모름) 세 명의 기사들이 있었다.귀랄, 클레어, 티에리 루. 세 명의 기사는 베르트라드라는 여성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 2015. 4. 5.
몽뺄리에 동물원과 아마조니안 하우스! [몽뺄리에 동물원, La Serre Amazonienne] 이 날은 몽뺄리에에 있는 동물원에 다녀왔다.참 더운날이기도 하고, 동물원 자체도 엄청 넓어서 뭔가 휑하 공원느낌이었다.공원을 돌아다니다보면 갑자기 타조가 있고, 뭐 그런 느낌? 여기 동물원 창립자가 이 동물원을 몽뺄리에 시에 기증했기 때문에 입장료는 없다.대신 바로 옆에 있는 아마조니안 하우스를 들어가려면 약 6,5유로정도 내면 된다.나는 아마조니안 동물들에 더 관심이 생겨서 가보기로 했다! 들어가자 마자 가나에서 느끼는 그 훕훕한 열기가 얼굴로 끼친다.아마존의 기후를 그대로 옮겨놓아서 동물들도 잘 살아갈 수 있는가보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악어.수조가 크고 다 비쳐서 악어의 힘 없는 팔다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대신 눈빛은 까불면 죽는다는 포스.. 2015. 1. 6.
몽뺄리에 걸어서 한 바퀴, 걷고 먹고 즐기고 ;) - 남프랑스 여행, 2014, 8/27~9/16 몽뺄리에 주변에 있다보니,그 시내 자체를 막 빡세게 돌아다니지는 않게 되었는데..뭐 슬슬 쇼핑이나 하고, 먹는 거나 먹고ㅎㅎㅎ 하루 이틀 정도는 그래도 시내를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프랑스 전역에는 로마유적이 많다.아무래도 이탈리아와 지리상 가깝다보니 남프랑스는북프랑스나, 중앙프랑스 등과는 아주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듯 하다.특히 로마제국이 점령했던 곳에는 이렇게 항상 이런 개선문이 있는데참 로마제국도 깃발꽂기 좋아했나보다^^; 유명한 남프랑스 화장품 중에 L'occitane, 록시땅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데..사실 이 남프랑스와 스페인 쪽에 옥시땅이라는 중세국가가 있었고,이 옥시땅의 언어는 사실 스페인의 까딸란어와 유사했다고 한다..그래서 옥시땅의.. 2014. 11. 22.
몽뺄리에 (Montpellier) 도착, 첫 인상, 음식과 삶. - 남프랑스 여행, 2014, 8/27~9/16 아크라에서 로마, 빠리를 거쳐 몽뺄리에로 가는 여정.유럽인들이 여기저기로 놀러다니는 바캉스 시즌이었기에,중간에 비행기 연착 및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잘 도착했다.결국 하루에 비행기를 4번 타는 기염을 토했고,몽뺄리에는 거의 밤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하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보는 피레네 산맥. 구름을 뚫고 솟은 저 봉은 정말 비현실적이다. 도착 다음 날 점심에 먹게 된 플란차 (Plancha)우리나라에 숯불구이가 있다면, 아마 유럽에는 플란차가 있을 것이다.음.. 어디 나라 건지는 잘 모르겠다.그런데 테팔 이런데서 플란차 기계 많이 판다.우리나라 가전에 김치냉장고 있듯이....? 플란차에 이렇게 자기가 먹고 싶은 고기와 야채 등을 놓고 슬슬.. 201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