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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타운4

스톤타운, 술탄의 집과 뒷골목 스틸 컷 스톤타운, 술탄의 집과 뒷골목 잔지바르에서 여정을 마치고 메인랜드 탄자니아로 넘어가기 전,스톤타운에서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원래는 섬 북쪽의 Nungwi 를 갔다오기로 했으나, 시간과 절차상 과감히 생략. 그 전날 예약해놓은 하리키 하우스 Haliki house 에 도착했다. 아주 연식이 높은 건물이라 내부에는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해놓은 것이 인상적 굉장히 조용하고, 방도 지금까지 묵었던 숙소중 최고였다 아늑한 침대와 큰 서랍장, 가든이 보이는 창문, 그리고 차와 커피를 마실수 있는 2층의 서재같은 공간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수있어 참 유용한 휴식공간이었다. 서재 바깥으로는 빅토리아 정원의 녹음과 바람이 불어왔다. 아직 성수기가 아닌것 같다고 느낀게 숙소가 방이 꽉찬 것 같진 않았다. 이건 스톤하우스에.. 2014. 6. 3.
스톤타운 향신료 투어 (Spice tour)와 첫번째 해변! 오늘의 일정은 향신료 투어 (Spicy tour)와 도시 돌아보기. 잔지바르에서는 특산품으로 다양한 향신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아마도 풍부한 자연 자원과 함께 다양한 향을 사용해 요리하는 인도 및 아랍식 요리가 발달한 연유로 생각된다. 역시 관광으로 먹고사는 섬 답게 각종 향신료 투어와 스노클링, 다이빙, 돌고래와 수영(!) 패키지 등 다양한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9시에 투어 예약이 있어 부랴부랴 아침을 먹으러 옥상을 올라가니 역시나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비도 좀 흩뿌린 것 같고. 파리가 가득한 아침식사를 상쾌하게 마치고, 다른 두 커플과 허름한 여행사에서 투어를 하게 될 차를 기다렸다. 벽에 걸린 모든 사진이 색이 바라고, 늙수그레한 할아버지가 허겁지겁 자리를 양보해주는.. 먼지가 가득 쌓인 분.. 2014. 3. 29.
스톤타운 야시장 스톤타운의 프루다니 정원은 오후 느즈막 부터는 야시장 준비에 한창이다.잔지바르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 역시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여기저기 둘러보며각종 꼬치와 잔지바르 피자 그리고 수수사탕 쥬스로 저녁을 먹는다. 개점 준비하는 상인들,저런 아이들도 나와서 '호객'을 하느라 바쁘다. 다양한 해산물 및 고기 꼬치들, 꼬치를 고르고 저렇게 감자튀김과 샐러드 역시 주문해 먹는다. 야시장은 결국 2-3번 왔다가 여러개 시도해 봤는데,역시 최고는 오징어 꼬치. 문어는 많이 질기고, 다른 해산물은 중간치는 한다. 그러나 저 랍스터 가재의 손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절대 고르지 말 것!무거운데 안에 먹을 거 하나도 음슴.그런데 분명 상인들은 아, 이거~ 무거워서 좀 비싼데~ 맛있다고~ 하면서 꼬득인다. 작은 랍스터. 그.. 2014. 3. 29.
탄자니아 두번째 날을 기억하다: 잔지바르의 스톤타운 탄자니아 여행 다르에르살람 - 잔지바르 - 모시 - 아루샤 - 잔지바르2013년 12월 21일 - 2014년 1월 10일 늦게나마 적는 짧은 여행기. - 다르에르살람에 도착하고 그 다음 날 잔지바르에 도착했다.말로만 듣던 잔지바르로 향하는 페리에서 내 기분은 생각보다 떨리거나, 막 두렵거나 하지 않았다.오히려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승객요금을 따로 책정하고, 줄도 따로 세우고,그 긴 줄 속에서 수속을 기다리는 급한 기분으로 가득한 사람들..뭐랄까, 다들 잔지바르로 대표되는 파라다이스를 향해 긴 여정을 견뎠겠지만다 이런 인생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서로 들어가려고 밀치고 기싸움하고 노려보고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수속하고..... 그런 인생사 말이다. 페리는 복층 구조였는데, 1층에는 줄줄이 늘어선 좁은 의.. 201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