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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5

옛 모습을 간직한 프랑스 식민 수도, 그랑 바쌈 (Grand Bassam) 야마수크로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그 다음 날 버스역으로 가서야마수크로 - 아비쟝 여정 버스표를 끊었다.8시에 출발한다던 버스가 9시 반이 되도록 출발은 안 해서,역시................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중, 우리는 우리 버스가 이미 출발했다는엄청난 전갈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기다리던 버스는 10시 버스였던 것이다^,^;(하지만 버스역에서 기다리면서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이래저래 사정.......은 안 하고 우리 그룹에서 최고 전투력이 높은 베로니카가열을 내면서 싸워서 결국 10시 버스를 타고 떠나게 되었다. 우리 버스인 줄 알고 기다렸는데에에에..........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라틴아메리카의볼에 점 찍고 새사람이 되어 나타나는 드라마 정도는 가볍게 무시할 정도의치정과 질투, 암.. 2013. 7. 30.
더 관대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야마수크로의 모스크. 야마수크로의 바실리카와 인상적인 만남을 뒤로 하고,우리는 걸어서 모스크에 가기로 했다.사실 프랑스 할머니가 우리를 바실리카까지 데려다 주시는 길에 봤던하얀 모스크를 다들 가고싶어 했기 때문이다 :) 걸어가는 길은 그림같이 아름다웠다.길 주위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Bonjour!하고 인사하면,또 다들 Bonjour!하며 인사해온다. 가는 길에는 작은 연못도 보인다.연못 주위의 나무와 집, 하늘, 구름이 다들 이상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느낌. 그리고 마을의 여기저기에선 다들 아이들이 맨발축구에 열심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피에 흐르는 축구사랑! 드디어 도착한 모스크.뭔가 레고로 지은 것처럼 각이 잡혀있는대다가, 정말 하얗고 성스러운 (?) 느낌이다. 나시와 치마 입은 친구들은 밖에서 아이들과 놀고(모스크를 출.. 2013. 7. 27.
코트디부아르의 공식 수도 야마수크로에 가다! :D Cote d'Ivoire의 공식수도 야마수크로 가는 길! 많은 사람들이 코트디부아르의 수도를 아비쟝으로 알고 있지만,사실 공식 수도는 '야마수크로' (Yamoussoukro)이다. 아비쟝이 경제 금융 중심지라면 야마수크로는 정치 행정 수도라고 할 수 있겠다. 아비쟝 버스 역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야마수크로 행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안에서 오랜만에 계란이랑 옥수수를 길에서 사먹고, 시시콜콜한 것에 킬킬대며즐거운 버스여행이었다 :) 밖에서 보이는 풍경은 시시각각 변한다.도시에서 조금 더 변방도시로 가는가 하더니 .... 이렇게 드넓은 초원이 계속 된다.아비장에서 야마수크로까지는 길이 아주 잘 닦여 있다.약 4-5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사실 이 것보다 덜 걸리는 거리이나비가 오는 날이기도 했고, 또 야마.. 2013. 7. 27.
아비쟝 돌아다니기 - 식당, 사람들 그리고 해변 * 아비쟝 시내에 새로운 숙소를 잡고 쉬는데 보이는 풍경.메카 방향을 향해 주차장에서 무리를 지어 절하는 무슬림들.아비쟝은 확실히 아크라보다는 이슬람의 색채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길거리에 위치한 세네갈 음식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친구의 친구들. 부르키나베들인데, 현재 아비쟝에 지내고 있다고 했다.덕분에 아비쟝 시내에 좋은 숙소도 잡고,여기저기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 맥주를 시켜놓고 대화가 한창인 아이보리안 아저씨들ㅋㅋ이 아저씨들이 우리 사진을 대놓고 막 찍어서나도 대놓고 이 사람들 사진 막 찍었다ㅋㅋㅋㅋ 그리고 음식점 바로 옆에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역시 아무나 신경 안쓰는 모양이었다 ........... 예쁜 애기.코트디부아르의 첫 이미지로는 역시나 사람들의 생김새를 들 수 있겠다.투박한 .. 2013. 7. 24.
코트디부아르 여행: 서아프리카의 빠리, 아비쟝 (Abidjan) 코트디부아르 여행 (26 June - 3 July, 2013) 우연히 프랑스어 수업을 같이 듣던 친구가 계획한 코트디부아르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ECOWAS 시민이 아니면 110유로 (!) 라는 엄청난 돈을 내고 비자를 받아야 했고,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코트디부아르의 안전과 치안에 대한 이야기들,얼마전 여행 제한국 지정이 풀렸다는 한국 대사관에서 찾은 공지사항, 이래저래 참 Entry barrier가 높은 여행국가가 아닐 수 없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이 지역으로 들어오든, 나가든 혹은 이 주변을 돌아다니든하늘길을 운영하는 항공사가 적기 때문에 거의 가격 경쟁이 없는 모양이다.그래서 아크라에서 아비쟝까지 가는 비행기 가격이 거의 600달러에 육박하던 상황이었다.용감한 내 친구들은 고로, 아크라에서 타코라디.. 2013.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