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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3

세렝게티에서 만난 야생 동물들 # [세렝게티에서 만난 야생 동물들] 세렝게티 도착 후, 하루종일 달려와 텐트에서 보낸 밤은 추웠다.온도가 낮에는 30도 이상으로 올라갔다가, 밤에는 영하로 수직하강하는 초원의 날씨.간밤에는 텐트 주위에 사자 4마리가 야생소 2마리를 사냥하느라 돌아다녔다는소문 혹은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으나, 나는 잘 잤다 =_=;같이 간 친구는 어렴풋한 빛을 통해 텐트 밖으로 사자를 봤다고 한다. 음..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사자는 인간고기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_=; 아침에 요리사님이 해주신 밥을 부랴부랴 먹고 일찍 동물을 보러 나갔다.결국 사파리의 목적은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는가. 세렝게티 대 초원의 특징이라면 저런 평원에 딱 저렇게 생긴 나무들 아닐까.키큰 기린만이 맛볼.. 2014. 10. 11.
야생의 대초원, 세렝게티 도착 [야생의 대 초원, 세렝게티에 도착하다] 그렇게 올두바이 고지를 지나 한참을 차를 타고 가니어느 순간 끝도없이 펼쳐진 대 평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세렝게티 (Serengeti)라는 말 자체가 스와힐리어로 거대한 초원을 뜻한다고 한다..탄자니아 서부에서부터 케냐 남서부까지 약 3만 제곱킬로미터를 아우르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사실 아프리카에서 일한다고 하면, 다들 옆에 동물이 뛰어놓는대 초원에서 일하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 ..이런 세렝게티 국립공원 같이 보호된 구역이야 말로 우리가 생각하는라이온킹 스러운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아니면, 그냥 도시에 살아가는 것과 진배없다. 세렝게티 국립공원 푯말.보자마자 뭔가 뭉클하다.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는데여기 온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한 그런.. 2014. 8. 22.
세렝게티로 가는 길, 마사이 족과 올두바이 고지 [사파리 둘째날, 세렝게티로 향하는 길] 두번째 날은 타랑지르 국립공원에서 세렝게티로 가는 게 여정이었다.사실 처음엔 이걸 몰랐다. 하지만 워낙 광대한 여정을 자랑하는 사파리 일정인지라,타랑지르 국립공원에서 응고로고로 국립공원을 지나 세렝게티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이었다. 가는 길에는 우리가 미리 요청해서 응고로고로 국립공원의 유명한 고고학 발굴지인 Olduvai Gorge에서 멈추게 되었다. 응고로고로 입구에서 부터 여기저기 우리의 허술한 점심도시락을 노리는 바분들이 도사리고 서 있더니, Olduvai Gorge에서는 수많은 새들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었다. 만화에서나 볼 법한 검정 날개와 주홍빛 엉덩이 (!)가 아름다운 새. 아주 작고 색깔이 화려한 새들이 옹기종기 떠들고 있었다. 이..이건 켈로그 프루.. 2014.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