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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생각/가나, 가나?27

흡사 축제같았던 가나의 독립기념일 ! :) 1957년, 3월 6일 가나는 영국지배를 벗어났다.독립국이 된 것이다! 2013년 3월 6일은 가나가 독립한지 56주년이 되는 해이다.가나가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국이 된 날. 그리고 역시 한국의 광복절처럼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가나의 독립을 축하하러 독립광장 (Black Star Square 라고도 불린다)으로 나섰다. > 2013. 3. 9.
가나의 정치 엿보기, 정당 및 2012 선거 결과 !! 가나의 정치! 2012년은 전 세계적인 선거의 해 였고, 가나 역시 열띤 선거를 끝낸 듯 하다.서울에서 트레이닝 받을 때, 장지향 박사님께서 가나는 민주주의가 굉장히 발전한 나라이고,그럼에도 경제성장이나 발전 속도는 더딘 면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라고 말씀해 주셨다.물론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첫 출근날 받은 컴퓨터에는 우연치 않게 Ghanaweb (클릭) 이라는 사이트가 저장되어 있었고,그 곳이 마치 한국의 네이버 처럼 가나의 정치, 시사, 문화, 연예 등등 각종 뉴스를 볼 수 있었다. 2012 Election results 클릭해 들어가보니 가나 역시 사실상 양당제인 듯 하다.National Democratic Congress (NDC)와 New Pa.. 2013. 2. 18.
가나에서는 뭘 먹나? 아크라에서는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외식하는 것도 한국에서 돈 내는 만큼 가격이 책정된 레스토랑이 많아 보인다. 물론 현지식으로 먹고 살면 훨씬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나의 가정식 요리 가나 도착 그 다음날, 오피스를 탐방하고 우연치 않게 기회가 바로 생겨 가나의 가정식 요리를 먹어보게 되었다. 하나를 열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하나를 환불했다.Ghanaian portion이라는 말이 있을까? 할 만큼 어디서나 음식의 양이 많다!여자 둘이면 항상 음식 하나만 시켜서 음료 시켜 먹으면 딱 좋다. 어쨋든, 아래 보이는 무지막지해 보이는 음식은보는 것보다는 맛있다..... 사실 저 뒤에 보이지 않는 생선도 있다. 와키라고 하는 밥과 콩을 삶거나 쪄서 만든 것이 베이스로 들어가 있고저 고구마스.. 2013. 2. 18.
가나에서의 3일, 은 시작선에 선 것에 불과하다. 길고 즐거웠던 시작 # 날씨 햇빛은 내리 쬐지만 그래도 얼굴을 찡그릴 정도는 아니고.살짝 바람도 불고, 길거리에는 잡다한 행상이 서 있다.행상이라고 해서 한국의 번듯한 가게나 심지어 트럭 노점과는 많이 다르다. 그냥 리어카나 나무로 된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그 위에 물건을 팔기도 하고,한 평 남짓한 허름한 부스나 진열대를 가져다 놓고 그 위에 잡동사니를 팔기도 한다.과일, 전화 충전카드, 신발, 옷, 조야한 악세사리 등... 누가 와서 사든 거기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 위, 아래 : 일요일 한산한 도로 변 풍경 # 간간히 사람들이 니하오, 곤니치와 하며 인사를 한다.어제 토요일 밤에 나가 본 결과 밤이 깊을 수록 그 인사의 정도와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ㅋㅋ아마도 한국인 유전자에 흐르.. 2013. 2. 17.
아크라 공항 도착, 가나에서의 첫날 밤. ~ 가나의 첫인상,~ # 가나의 첫인상은 단연 얼굴이 훅 끼쳐오는 열기와 정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천에서 베이징, 베이징에서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가나 아크라까지대기시간 포함 약 30시간을 약간 웃도는 여정을 끝내고. 나는 간밤의 야간비행으로 극심한 피로감에 휩쌓여 있었다. 기름지고, 혹은 공장의 대량생산을 떠올리게 하는 형식적인 기내식의 연속과공항에서의 중간치를 겨울 치는 식사들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뱃속의 비지니스보다는,내가 정말 지독히도 원했던 것은 차가운 샤워였다. 그러나 숙소에 도착해서, 그 지역이 정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또한 옷을 다 벗고 샤워대 아래에 서서 하릴 없이 수도꼭지만 돌려본 결과,정전 때문에 물 펌프 역시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k.a. 샤워 불가). M .. 2013. 2. 17.
* 출국준비 : 아프리카 여행 짐싸기 이제 곧 아프리카 가나로 출국이다.설 쇠고 거의 바로 출국이니, 정말 Ultimate Mission으로 남겨놓았던 짐싸기를 시작해야겠다 ! - 내가 가져갈 28인치 수화물 가방 - 크로스백이랑 기내수화물에 넣을 것 여권 (맨 앞장/비자 사본 2장)국제학생증e-ticket (사본 1장)하나 VIVA 체크카드카메라+ 충전기 + 여분 충전지+ 여분 메모리)iPad mini노트북 (+마우스+연결선+USB메모리+외장하드+ 노트북 도난방지)USB 2개목베게기내화장품 세트 (폼클렌징, 스킨, 크림)증명사진 세트, 가족사진메모공책 + 검정펜물티슈복대 and 현금 (Some euros) 짐으로 부칠 대형캐리어에 넣을 짐들 수건 7개렌즈보존액 3통안경 2개렌즈2쌍선글라스 2개 화장품(스킨, 로션, 수분크림, 아이크림, 바.. 2013. 2. 7.
* 출국준비 : 가나 비자 신청하기 ! 가나 비자 신청하기 * 몇 주간 넋놓고 있다가 아직 가나 비자 신청을 안 했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다. 아크라의 맛집까지 검색해봤으면서 왜, 왜 아직 비자는 신청하지 않았는지 그냥 귀신도 모를 일이다^,^;; 1) 필요한 서류 나는 방문(관광) 비자로 가나에 입국하여, 거기에서 residence visa를 받을 계획이다. 가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보았다. 정확한 정보는 http://ghanaembassy.or.kr/visa_tvvw.php 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비자 신청서 (4장, 모두 직접 사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2. 여권 크기 사진 4장 (신청서에 붙일 것)3. 영문 은행 잔고증 - 반드시 USD 5,000 이상 잔고에 존재해야 함 (4장, 1장 원본 3장.. 2013. 2. 4.
* 아프리카 출국준비 : 예방접종 아프리카로 떠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출국전 끝내야 할 일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예방접종을 들 수 있다. 현대의학기술과 근대의 청결교육으로 정말 많은 바이러스와 균이 사라지거나 혹은 우리와 접촉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 짧은 구글 검색만 해봐도, 내가 살던 범위 밖으로 나갔을 때 얼마나 많은 '세균적' 그리고 '바이러스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정부 질병관리본부인 CDC 즉, Centre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ttp://wwwnc.cdc.gov/travel/destinations/list.htm)에서는 여행자들의 목적지에 따른 예방접종 정보와 관련뉴스 업데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질병관.. 2013. 1. 27.
가나(Ghana)로의 출사표 [!?] 나는 곧 먼 대륙으로 떠난다. 이렇게 블로그의 첫 글의 첫 문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구조적 특성 상 교실에 갇혀, 책에 둘러쌓여 그리고 암기에 집착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일반 고등학생 시절을 보낸 한 사람으로서 나에게 "떠난다"는 느낌은 언제나 특별했다. 왠지 떠나면 여행자의 자유와 불확실성 속에 떠다니는 낭만이 가득차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항상 기회가 생기면, 기회가 생기지 않으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나는 자주 떠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와서 돌아보면, 그 '떠남' 조차도 뭔가에 쫓겼던 것이 아닌가 싶다. 더 많은 걸 보고 싶고, 더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고 싶고, 되도록 유명한 것들은 모두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그리고 나서 내가 얻은 가장 큰 것은 무엇이었는가. 정작 여행지에 가면..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