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끔은 혼자임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뒤돌아 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음식을 많이 먹고 나서 소화시킬 여유가 필요하듯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나면 바람을 쐬는 막간이 그리워지듯이.
생활에 치이고, 하루가 가고 한 주가 가고 한 달이 가면 1년이 지나버리는
이 기약없는 생활을 지속하는 생활인으로서
정말 아주 가끔씩이라도 가만히 내 자신과 내가 걸어온 자취를 가만히 짚어보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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