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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생각/서아프리카 *

아비쟝 돌아다니기 - 식당, 사람들 그리고 해변 *

by 주말의늦잠 2013. 7. 24.







아비쟝 시내에 새로운 숙소를 잡고 쉬는데 보이는 풍경.

메카 방향을 향해 주차장에서 무리를 지어 절하는 무슬림들.

아비쟝은 확실히 아크라보다는 이슬람의 색채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길거리에 위치한 세네갈 음식점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친구의 친구들. 

부르키나베들인데, 현재 아비쟝에 지내고 있다고 했다.

덕분에 아비쟝 시내에 좋은 숙소도 잡고,

여기저기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








맥주를 시켜놓고 대화가 한창인 아이보리안 아저씨들ㅋㅋ

이 아저씨들이 우리 사진을 대놓고 막 찍어서

나도 대놓고 이 사람들 사진 막  찍었다ㅋㅋㅋㅋ









그리고 음식점 바로 옆에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역시 아무나 신경 안쓰는 모양이었다 ...........







예쁜 애기.

코트디부아르의 첫 이미지로는 역시나 사람들의 생김새를 들 수 있겠다.

투박한 얼굴 생김새를 가진 가나사람들 보다는, 더 부드럽고 선이 예쁜 얼굴을 많이 찾을 수 있다.

같이 간 친구 말로도 그냥 평균적으로 가나사람들 보다는 코트디부아르 사람들이

더 '아름답다'는 것이 정론이라고 했다....

물론 다 개인적 의견일 뿐!







코트디부아르 산 맥주. 카스텔!

아비쟝 중심에 카스텔 공장이 있었는데, 역시 시원하고 맛있다!








식사하던 우리 주위를 떠돌아서 무릎에 앉혀놨더니

부끄러운지 얼굴도 못드는 여자아이.

저렇게 여자아이들의 머리도 가나 여자애들의 머리 장식과

많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향한 곳은 아비쟝의 해변.








몇몇 아이보리안들이 놀고있었고, 파도가 굉장히 높았다.









그리고 헤나를 해주고 돈을 버는 아저씨.

호기심이 생겨 한번 시도해봤다 -

심슨가족의 귀여운 아기 '리사'의 유령버젼 그림을 선택했더니

나중에 나온 결과물은 뭔가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다.


다들 용이다, 악어다, 귀신이다, 해서 의견이 갈리는 그런 헤나였다 ...... ^,^;









가나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어가 쓰인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존재한다.









그리고 역시나 해변가에서 춤추는 사람들.

춤사위 역시도 가나의 아손토나 가나사람들의 일반적인 움직임과

아주 다른 것을 발견했다.

뭐랄까, 조금더 엉덩이를 뒤로 빼는 움직임이 많았다...

그리고 남자들끼리 춤추는 것을 즐기는 모양이었는데, 

이건 나의 관찰일 뿐일지 모른다ㅋㅋㅋ








그렇게 아비쟝은 나에게 같은 서아프리카이면서도, 

아크라와의 차이점을 끊임 없이 발견하게 하는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