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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오후22

Blood for Oil : 이라크와 쿠르디스탄 Blood for Oil : 석유인가 전쟁인가? 이라크 북부의 Kurdistan은 주로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곳으로국제뉴스를 좀 읽어봤다, 하는 사람은 분명 귀에 익을 것같다. 쿠르디스탄은 이미 몇년간 이라크 중앙정부와 자치권과 독립운동 등으로 사실상 내전을 해온 곳이다.1920년부터 독립정부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해왔지만, 사실 큰 결실을 맺지못한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는 이런 민족 자치운동, 독립운동으로 인한 분쟁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그와 관련해 Time지의 Blood for Oil (by Jay Newton) 기사를 읽게되었다. Kirkuk의 석유개발 현장 최근에는 Kurdistan의 Kirkuk이라는 곳 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낳고있다고 한다.약 7.. 2013. 2. 27.
유로존 위기와 영국 : Farewell? Exit from the Euro zone? 내가 영국에서 공부할 당시에는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녔다. 특히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는 유럽 전역으로 저가 항공사들의 비행기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참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그렇게 term이 끝나면 짧게 여행을 다녀오는 나에게 하루는 flatmate가 묻는 것이었다. 너는 참 유럽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네? (You're flying to Europe a lot?) 음... 뭐랄까. 영국은 유럽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 이후로도 영국 친구들이 '유럽 대륙'과 영국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를 많이 찾게 되었다. 이러한 작은 에피소드에서 풍겨나오는 영국인들의 독자성(?)은 유로를 쓰지 않는 것에서도 느낄 수 있다. 2, 3년전만 해도 유로가 파운드 (약 한화.. 2013. 2. 4.
미얀마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인사이드맨 Thein Sein 미얀마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인사이드맨 Thein Sein 굉장히 드물게, 미얀마 (버마)의 군부는 더 이상 군부독재체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향한 여정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상부하달(Top-down)식 민주주의라? 정치체제의 변화에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로 변모했다는 것은 참 많은 의문점을 던져주는 것 같다. 특히 여전히 진행중인 아랍의 봄과 역사상 궤를 함께하는 사건이라 더욱이. 그 드물고도 이상한, 또 어떤 측면에서는 박수쳐줄 만한 변화 속에 현 미얀마 대통령 Thein Sein이 있다. Time지 (181호 No 2) 한나 비취의 기사에 따르면 Thein Sein은 Kyonku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대통령의 꿈은 꿔보지도 않았던 .. 소위 순박한 시골아이였다고 한다. 그는 이전 군부.. 2013. 1. 31.
신조 아베와 일본: 군사보다는 경제가 더 문제 !? 일본의 새로운 총리 신조 아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온 경기침체와 불황, 그리고 활력을 잃어가는 사회모습에 일본 국민들은 더 우경화된 정부를 원하는 것일까.. 아베는 일본이 '강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미 선진화된 군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필요시 무력을 쓸 수 있게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그 뿐아니라, 영토를 둘러싼 중국, 한국 등과의 분쟁에 더욱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도 뉴스기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TIME (181호, No 3) 의 마이클 슈먼은 진짜 위험은 군사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이라 지적한다. Yes, Abe maybe a hawk, but in truth, the real danger he poses is not milita.. 201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