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역시 윤상
비 오는 날은 역시 윤상 노래.비 오지 않는 날도 윤상은 좋긴 하다. 나에게 있어서, 그의 노래의 특징은 전주부터 무너져버리게 한다는 점이다.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바람에게, 무지개 너머, 결국.. 흔해 빠진 사랑얘기,그리고 가장 최근에 들은 나를 위로하려거든... 전주가 들어가는 순간 무너져버리고, 가사와 그의 음색에서 바로 기절이다.나는 그의 오랜 팬은 아니지만, 앞으로 오랜 팬이 될 것 같은 분명한 예감이 든다. 그는 진짜 아티스트라는 느낌이다. 얼마전 우연히 2010-2015 국내의 top차트에 진입했던 가요 목록을 우연히 발견해들어 보았는데, 아직 3-4년도 안 된 음악들이 왜이리 낡고 진부하게 들리던지.그런데 그의 음악은, 그의 음색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클라스'를 유지한..
2015. 4. 5.